비 청
2008. 3. 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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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물결
비청 한희옥
차갑기만한 바다가 봄물결로 속살을 들어낸다 주체 할 수 없는 봄파도 자꾸만 밀려와 나를 애무한다 너홀로 거기서 뭐하냐고 제주도엔 벌써 유채꽃 피었다지 꼬장 꺽어 살짝 데쳐 초집에 찍어 먹을까 봄내음 풀내음 폴폴나는 유채 걷절이면 어떠리 봄물결 봄바람따라 유채꽃향기 자꾸만 밀려와 봄맞이 하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