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청 2008. 3. 7. 22:25
 
 

사랑 그 시작과 끝
비청 한희옥
 
 
이미 그대의 눈빛은 말을 하고 있었지
 
나에게서 반쪽의 영혼이 빠져나가는 소리가
 
그대 내 곁에서 잠들어도
 
꿈길에 다른 길을 걷고 있다는것을
 
언제 부턴가 잠이 오지 않을때 즈음
 
그때쯤 당신도 먼곳을 향해
 
발길 돌리고 었었다는걸
 
 
 
 
그대의 입술 예전처럼 따스하지도
 
열정적이지 않음을
 
숨결 마져도 다르다는 걸 여자는
 
직감 과 육감으로 느끼죠
 
꽃은 말 하지 않아도 청춘은 잠시일뿐
 
이미 만개한 꽃 사랑이 식어버린
 
꽃집 주인 같은 얼굴
 
꽃은 벌써 부터 알고 있었지
 
 
 
 
향기도 느낌도 다를 수 밖에
 
다른 꽃은 시들지 않을거라 믿고 싶겠죠
 
그 향기 오래 갈거라 믿고 시작은
 
언제나 순탄하고 설레임으로
 
사랑이 온거라 착각하지
 
사랑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다시 만날 수 있는것 아닐까
 
 
 
 
때론 쉽게 때론 어렵게 오랜 시간이 흐른뒤
 
또 다른 모습으로 만나기에
 
우린 끌리는 사람에게서 오래전 만난듯한
 
느낌을 받는 것일게야
 
그렇게 사랑은 운명처럼 다가와
 
봄날 이른 아침 안개처럼
 
짧은 포옹 같은것
 
 
 
 
 
 

사랑 그 시작과 끝

 

 

                                   비청 한희옥

 

 

 

이미 그대의 눈빛은 말을 하고 있었지

나에게서 반쪽의 영혼이 빠져나가는 소리가

그대 내 곁에서 잠들어도

꿈길에 다른 길을 걷고 있다는것을

언제 부턴가 잠이 오지 않을때 즈음

그때쯤 당신도 먼곳을 향해 발길 돌리고 었었다는걸

그대의 입술 예전처럼

따스하지도 열정적이지 않음을

숨결 마져도 다르다는 걸

여자는 직감 과 육감으로 느끼죠

꽃은 말 하지 않아도 청춘은 잠시일뿐

이미 만개한 꽃 사랑이 식어버린 꽃집 주인 같은 얼굴

꽃은 벌써 부터 알고 있었지

향기도 느낌도 다를 수 밖에

다른 꽃은 시들지 않을거라 믿고 싶겠죠

그 향기 오래 갈거라 믿고

시작은 언제나 순탄하고

설레임으로 사랑이 온거라 착각하지

사랑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다시 만날 수 있는것 아닐까

때론 쉽게 때론 어렵게 오랜 시간이 흐른뒤

또 다른 모습으로 만나기에

우린 끌리는 사람에게서 오래전 만난듯한 느낌을 받는 것일게야

그렇게 사랑은 운명처럼 다가와

봄날 이른 아침 안개처럼 짧은 포옹 같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