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어버이날 즈음
비 청
2008. 3. 31. 20:30
어버이날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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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청 한희옥 유년기 청소년기 철이없어 친구만 좋아라하고 쓴맛은 당신이 받아드시고 단맛은 뱉어주시니 당신이주신사랑 받기만 했었지요 당신의사랑은 심산계곡 샘물같아서 넘쳐도 넘쳐도 주기를 주져하지않았지요 제가부모되어 자식낳아키워보니 주어도 주어도 내리사랑은 부족하여 애타는마음 산입에 거미줄 칠세라 이리뛰고저리뛰고 가슴으론 당신의은공 갚을날이 오겠거니 세월만 흘렀지요 나 철들어 당신의얼굴에 조그만 미소라도 보고싶어 反哺之孝 할렸더니 제곁에 안계셔주신다는 옛고어 싯귀절이 매년 이맘때면 후벼파고 지나가네요 ※反哺之孝 :까마귀는 새끼를낳아서 60일을 온갖정성을 다하여 새끼를먹인다. 그런데 그새끼가 자라면 이번에는 거꾸로 새끼가 어미를60일간 온갖정성을 다하여 먹여살린다고한다. 그래서인간들은 까마귀를 孝鳥라고 일컫고,이것을 "반포지효"라하여 인간의귀감으로삼았다 ♬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 박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