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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개, 보말 바다체험

비 청 2008. 10. 12. 18:41

                                                                                               
 

조개잡이 

바닷물이 빠져나간 하얀 모래사장에서 조개를 캐보자. 호미나 조개 잡는 도구로 모래를 살살 긁어가며 손에 잡히는 조개를 꺼내기만 하면 되므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이다. 조개를 많이 캐려면 다른 사람들 뒤만 쫓아 다녀서는 안 된다.

사람들이 미처 파지 못했던 곳을 잘 찾아내어 파다보면 한꺼번에 조개가 몇 개씩 나와 보물찾기에 성공한 듯 환호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조개잡이체험하기 좋은 때는 조개가 가장 많이 잡히는 시기인 7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이다.

 

 

보말잡이 

제주의 해안선을 만들고 있는 크고 작은 갯바위와 돌 밑에 붙어있는 보말은 제주 바닷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자그마한 어패류이다. 바닷가에 지천으로 깔려 있어 마음만 먹으면 쉽게 보말잡는 체험이 가능하다. 보말을 잡을 때는 특별히 도구가 필요 없다. 소매와 바지를 걷어 올리고는 바닷가 돌틈에 붙어있는 보말을 손으로 떼어 내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쉬운가. 바다생물의 습성도 배우고, 직접 잡은 보말을 삶아서 까먹는 즐거움까지 있는 보말잡이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바다체험이다.

 

 

  ▶ Tip

 
   

조개잡이 / 썰물시간대만 체험 가능하므로 간, 만조 시간을 미리 체크하여야 한다. 조개 담을 소쿠리와 호미, 넉넉히 마실 물을 준비하고, 자외선차단제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잡은 조개를 먹으려면 갯벌 조개보다 모래가 많으므로 해감을 잘 시켜서 먹도록 하자.

 

보말잡이 / 제주 해안 곳곳은 마을 단위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톳 양식장이나 소라양식장이 있으므로 어촌계 바다라고 표시된 곳에서는 체험할 수 없다. 모자와 자외선차단제를 준비하고, 썰물 때를 잘 맞춰야 보말을 많이 잡을 수 있다.

 
   

추천! 종달리 조개잡이 체험어장 / 종달리 조개잡이 체험어장은 성산일출봉으로 향하는 해안도로변에 위치한다. 경치가 좋기도 하지만 썰물 때 드러나는 모래사장이 아주 넓어 많은 사람들이 조개잡이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추천! 보말잡이 체험어장 / 도 지정 공식체험어장으로 함덕해수욕장과 김녕해수욕장 중간쯤에 위치한 동복리관광체험어장과 제주시 서쪽 애월읍 구엄리 해안가가 있다. 이외에 서귀포시 보목동 섶섬앞 해안가와 속골

                            (삼매봉과 수모루 사이 해안), 강정동 해안가도 체험하기 좋다.

 

 

 

                                                                 

                   

                         

출처 : 씨에스[제주도 여행정보 공유카페]
글쓴이 : 친절한 고팀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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