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야끼 정식~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 모두 야끼정식으로 차리게 되었네요.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
두 가지 모두 다 마이드림식 야끼이지만..
뭐 맛나면 그만 아닌가욤? ㅎㅎ
음식은 시대에 따라..지역에 따라..그리고 문화에 따라..
항상 변화해나가는 것이니..
정통이나 원조도 중요하지만..과도기적 퓨전요리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용~~ ㅎ~~~
오코노미야끼 원조는 먹어본 적 없지만..
대충~~ 만들었는데.. 딸내미가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양배추와 파.. 그리고 오징어와 새우의 궁합..
그리고 소스와 가츠오부시의 조화가 괜찮은 것 같아요.^^
먼저 야채재료...양배추, 당근 대파를 채 썰어서
중력분에 계란 하나 터트려넣고..물 조금 섞어서 버무린 후..
후라이팬에 가득 부어놓습니다.
계란이 들어가 빨리 타니까 약한 불에서 뚜껑을 닫고 익혀주세요.
한쪽에서는... 오징어와 새우살을 다져넣고 밥새우를 넣어 재료를 준비해놓고요...
윗면이 꼬독하게 익은 상태가 되어야.. 뒤집을 때 찢어지지 않아요..
지름의 크기가 클수록 뒤집을 때 잘 찢어집니다..
왜냐하면.. 야채는 듬뿍~ 밀가루의 양은 적기 때문이지요.
뒤집은 윗면에 오징어와 새우살 반죽을 올려 편평하게 펴주고..
역시 약한 불에서 뚜껑을 닫고 윗면이 꼬독하게 익을 때까지 익혀줍니다.
그리고는 확~~ 뒤집어서.. 반대쪽도 바삭하게 익혀줍니다..
다 익었으면... 접시에 옮겨 담고...
오코노미야끼소스를 1회용 짤주머니에 담아 끝은 가위로 가늘게 잘라낸 후..
소스를 지그재그로 뿌려줍니다..
한쪽은 마요네즈로.. 한쪽은 오코노미야끼소스로요.
오코노미야끼 소스가 없으면 스테이크소스를 걸쭉하게 졸여서 뿌려도 되고요.
토마토케찹을 뿌려도 괜찮답니다.
그 위에 가츠오부시 뿌리고.. 파래가루를 뿌려주면 완성~!
8조각으로 잘랐어요..
이 모든 과정은 재빨리 진행하여야 오코노미야끼가 식지 않는답니다.
뭐든 식으면 맛이 떨어지잖아요..
함께 곁들일 양송이 수프에요.
폰타나 수프가 있어서.. 거기에 양송이와 맛살, 대파를 썰어넣고 끓였지요.
오코노미야끼 두 조각씩..그리고 양송이스프와 샐러드를 곁들인
오코노미야끼정식이에요.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매일매일 먹는 밥.. 가끔은 집에서 이렇게 차려보세요.
가끔 해먹으면 별미랍니다.^^
양송이수프도 걸쭉하니...먹을만 하더라구요.
폰타나스프..선물받은거 요긴하게 잘 써먹었네욤~~ ㅎ
오늘 아침에는 타코야끼를 만들었어요.
타코가 문어인데.. 문어는 쏙~ 빠진...ㅋ
계란후라이도 만들어서..
당근사과쥬스와 호두과자를 함께 곁들여 한 접시 담아냈어요.
남편 왈~ 왜 이리 썰렁하냐고 하네요..ㅋㅋ
아침은 썰렁하게~ 점심은 점만 콕~찍고...
저녁은 적당히 먹어야 건강하답니당..ㅋ
한 입에 쏙~ ㅎㅎ 속은 편해서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