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일상 다반사

부산 3월의 눈오던날 아침

비 청 2010. 3. 10. 12:25

5년만에 부산에도 눈다운 눈이 내렸다

도로가 미끄러워 출근은 어찌들 하려는지

종종 걸음으로 현관문을 나서는 사람들 걱정스런 얼굴

오늘 따라 6시경에 눈이 뜨였다

일찍부터 뭘할까하고 밖을 쳐다봤더니

눈이 펄펄 ~~

티비를 좀 보다 말고 카페라 들고

밖을 나와봤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생각나서 한컷!!

정원수가 하얀 옷을 입고

너무 아름다운 3월 아침 아이러니  하면서도 신기했다

 

3월에 춘설이라

매화가 대조를 이뤄 더욱 예뻐보인다

차량이 하얀 옷을 입은듯

잠자는듯이 고요하다

 

어느 장소이든 꽃과 식물은

생동감을 줘서 아름답다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피어난 매화에 흠뻑 취해본다

잊지 못할 봄풍경인듯하다

 

눈이 오든 말든 꽃들의 향연은 계속 되고 있었다  

 

 

 

 

 

 

 

 

 

 

 

 

 

 

 

 

당신께 특별한 봄을 보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