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요리
매콤한 봄나물 부침개
비 청
2010. 4. 4. 18:28
벌써 목련이 지고 있답니다
어제 오늘 봄볕이 좋아 봄나물 캐러
바구니 들고 아파트 근처 산책로를 나가봤더니
잔디 제방옆으로 쑥밭입니다
한시간만 시간을 내면
봄볕 재잘 거림을 들을 수 있어요
조팝나무 가 봄꽃이였던가요?
초여름에 피는걸루 알고 있었던 전 생소합니다
10분에 한소쿠리 캔답니다 ㅋ
준비된 해물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집에 있는거라곤
계란과 부침가루가 있어요
계란 한개 ~탁!!! 넣었어요
소금 약간 ~
덩어리가 풀리도록 젓습니다
어제 캐온 원추리와 냉이도 같이 전을 붙여볼려고합니다
밀가루를 휘젓고 나서 봄나물 재료를 가위로 잘라 넣습니다
느끼한 맛 보단 칼칼한맛으로 먹고파
고추장 고춧가루를 두스픈 정도 넣었어요
노릇하게 굽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습니다
후라이팬에서 찢어서 먹는맛도 괜찬겠지요
소스는 ~ 진간장에 핫소스인 칠리소스를 한스픈정도 넣고 젓습니다
칼칼한 맛 부침개를 좋아하시는분을 위하여~
겨울 추위를 잘 견뎌준 동백꽃과 쑥~
봄볕을 받고 자란 봄나물을 먹어줘야 양기를 보충 한다고 할까요
제비꽃도 생글 생글 봄을 만끽합니다
수풀속에 숨어있는 쑥은 키가 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