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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기장 미역 다시마 축제/이동 마을 선착장에서

비 청 2010. 7. 25. 21:57

제1회 기장 미역 다시마 축제 현장

2010년 7월24~25일 

25일 일요일 저녁 6시 넘어서 축제 현장 도착

 

 

기장 이동마을 선착장 축제 현장으로

디카를 챙기고 가봤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아직 해넘이 시간이

일러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관중도 없는데 엿장사 아저씨 아줌마는

열심히 품바 장단에 노래도 하고 입담도 거나하다

구경하고 싶었지만

노래 자랑 하일라이트가 궁금해서 무대쪽으로 발길을 옴긴다

 

 

 부부인지 몰라도 참 보기 좋은 한쌍이시다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을까요

오랫동안 행복하시구.... 전국 축제 여행도 손잡고 다니시면

얼마나 좋은까 ~비청인 이런 생각을 했어요

 

기장미역 다시마 좌판도 한산하다

 

 

 

모터 보트 타는 사람도 안보인다

좀 비싼편이라 그런가 ?

 

노래자랑 무대는 정말 멋지게 꾸며놨더군요

이벤트 회사는 똑부러지게 부른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조명이며 사회자 음악 무대며 화면이 저 정도면

돈좀 썻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잘 만들어진 무대다  

 

 

사회자의 재능도 만만찬다

 

 

도우미 아가씨들도 쭉 쭉~~~빵 빵~

멋뜨러진 음악에 율동이 절로 절로 ~

 

 

7시쯤 되자 해넘이가 시작되더니

주위가 시원해졌다

 

 

 

흠마야~~~~~첫번째 참가자부터 노래가 장난이 아니다

너무 잘하신다

 

 

 

 초대 가수도 이름은 들어보질 못했지만

노래하나는 똑부러지게 잘하더구만요

 

 

 

진진한 무대매너 ~~ 너무 진진해선지

어깨가 들썩거릴 정도는 아니더만요

 

 

해가 늬엿 늬엿 ~~~~~~

 

 

 

 에드벌룬도 두둥실~~~~~~~~

 

 

한국유리 공장이 눈에 쏙 들어오더군요  

 

 

 마을 부녀회에서도 나오시고 ~노래 한자락에

힘든 시름도 잊고져~~~~~

 

 

여사님 정말 노래 잘하시더만요 ~ ~와우 멋져부러요

 

 

 열창의 무대~~~~~ 화이팅

1.2.3. 등으로 뽑히면 가수 증을 주신다니

노래 잘하시는분이 부럽기만 비청

춤은 되는데 노랜 왜 안되는거야~ ㅎㅎ

 

 

다른 축제와 달리 보안이 철저히 이뤄지는것 같아 

맘이 든든했다 

검정 양복입으신분 무전기 귀에 꼽고 ㅎㅎ

기강이 완죤히 잡힌듯한 모습

축제 문화가 완전히 정착되어가는 모습이 엿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술취해 무대쪽으로 비틀거리며 걸어가시는

노인네 접근 못하도록 하는 모습도 재밋어 보였고...

 

 

박수만 잘쳐도 선물이 한아름 주시는 

사회자의 센스까지 

울엄마들 ~ ~ 잘하십니다 

 

 

음정이 좀 삑사리~~~~ 였지만 아주 얼심히 해주시던데요

 

 

 해변가요제에서 대상 받으신분이라고 자신이 소개 하시더니

역시 잘하시더군요

저랑 같이 무대 밑에서 춤을 ~~좀 췄다고나 할가요 ㅋ

제가 한춤 한답니다

 

제 옆자리 기장 이모님 ~~~~~~7000번 경품 번호로 1등 먹었죠

축하드립니다 ~~~~ 둘이 얼씨구 절씨구 ㅎㅎ

 

서울에서 기장까지 축제에 노래 참가 할려고 오셨다고 하더군요

잘하신던데요

 

 벌써 밤바다가 되었군요 

너무 아름 다웠답니다

 

 

마지막까지 다 못보고 자리를 떳답니다

누가 1등 했을까요~~~~~~~~ 에구 궁금해라

모처럼 즐거운 한여름밤의 축제 열기 속에서

한시름 잊고 놀이 한바탕 벌이고 돌아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