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백담사 물안개
비 청
2010. 8. 18. 09:42
백담사 물안개
비청 한희옥
물안개 품에 안긴 산천 초목
충만한 사랑 머금은 엉롱한 자태
부족함 없는 촉촉한 얼굴
물안개 너를 보듬을 때마다
깨어나는 본능
나에게 전이된듯 짜릿한 전율
빨리 어둠이 내려
나의 사랑도
물안개로 오셔 준다면
내가 먼저 맨발로 뛰어가 안기어
촉촉한 입술에
내 입술 포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