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청 2011. 1. 6. 22:50

 

 

살아가는 이유

 

                                                비청 한희옥

 

 

 

부모님 사랑의 결실이 나였지만

난 누구의 것도 아닌 독립체

어느 누구도 나를 대신 할 수가 없기에

살아가는 동안

살아 있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부터 사랑하는 법을 터득해야만

 타인도 사랑할 줄 안다

나를 속이는 사람은 타인에게도

진실하지 못할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일은

유리그릇과 같은것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살아간다는건 

깜깜한 바다위 돛단배 

 

 

 

 

더 큰 사랑을 찾기 위해

 더 큰 사랑을 배우기 위해

자연의 큰 사랑에 동화同化되려는 듯

더 깊은 산길을 헤매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