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청 2015. 2. 5. 15:37

 

 

 

잃어버린 시간

 

                                                                                                  글,사진♡한 희옥

 

 

시간은 많은것을 가져다 주기도

많은것을 앗아가도하지요

세상은 온통 편리함과 좀더 나은 상품으로  

계속 달려가고 있지만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방법은

퇴보하는것 같고  책속에만  존재할뿐

사람답게 살아가는게  힘든현실

 

 

가족에게서 또는 사람들틈에서  상처받고

위안받고 치유될곳 같아

찾아간 종교 대문은 높기만했지

빈손으로 갈 수없는 그곳

자격지심이란 나락으로 떠밀려

겉돌다 또다른 상처만 얻을뿐이다

 

 

과거를 그리워할때는

현실에 만족감보단

내면의 잃어버린것에 대한 안타까운

생각들이 어느날 문뜩

과거로의 여행에 빠져들기도한다

 

 

불혹의 나이가 지날무렵

 지나온길을 뒤돌아본다

그길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은 유년기와

사춘기였다는걸  깨닫지만

너무 멀리와버린 인생길

우린 누구나 다른길을 가는것 같지만

 어제의 시간으로도 되돌아갈 수 없는 길을

가고있음은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