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청
2015. 3. 8. 06:05
봄바람
비청 한희옥
너는 서해 뻘바다
잔잔한 물결로 밀려와
간지럼만 태우고 달아나곤 그랬지
검정색 얼굴로 변장하면
속마음 모를줄 알고
넌 나에게 찍혔어
오늘부터 서해바다는 나의바다
난 너의 곁을 맴돌 봄바람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