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봄을 기다리며
비 청
2016. 1. 30. 10:00
봄을 기다리며
비청/ 한 희 옥
나이 육십이 되어도 칠십이 되어도
봄처럼 설레고 싶습니다
하고싶은 일에 설레고
사는게 바빠 못했던 일들
할 수 있음에 설레고
세상 이치에 순응하며
물흐르듯 살아갈 날에 설레이고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다 하여도
툭툭 털고 일어나
걸어 다닐 수 있음에 감사하며
내청춘의 봄날은 지나갔어도
이세상에 뿌린 씨앗이 아름다운꽃으로
세상을 비추고있기에
행복하다고 전해주오
한가지더 욕심낸다면
세상 돌부리에 다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줄 시 한줄 남겨
그분이 다시 일어나 힘을 낼수 있도록
치유할수 있는 능력을 배풀다 갈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