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는 길목을 찾아서/충남 예산 향천사
봄이 오는 길목을 찾아서
충남 예산입니다
이곳은 예산 사과도 유명하지만
단풍나무 묘목이 유명하나봅니다
묘목 시집 보낼려고 작업을 하고 있었구요
가지치기도 하고있습니다
단풍나무 묘목사이로 농사도 짓습니다
농원도 많습니다
벌써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저기 보이는 건물은
우사입니다 소를 키우는집이 많습니다
가을 걷이했던 논에서 보리 이삭이 겨우내 잘 견디고 나왔습니다
보리는 추위도 이겨내야 봄을 볼수있나봅니다
보리밭도 보입니다
겨우내 얼마나 추웠으면 보리 이삭이
아직도 정신 못차린듯 누런색입니다
며칠만 따스해지면 녹색으로 양탄자처럼
변한모습이 될것 같습니다
금방이라도 개구리 울음소리가 날듯한 개울입니다
물 흐르는 소리가 제법 청명합니다
얼었던 물이 녹아서 흐르니 신기할뿐입니다
저멀리 보이는곳이 금오산자락입니다
금오산 자락에 자리한 향천사 절을 다녀왔습니다
향천사 일주문입니다
향천사 9층석탑
665년 의자왕15년 의각대사가 창건했다는 절입니다
[스님이 어떤 경로를 통해 중국으로 건너가게 되었는지 모르나, 중국에서 만든 부처를 돌배에 싣고 그 당시 오산현 불포해안
(지금 예산읍 신암면 창소리)에 도착해서 절터를 마련하고자 배에서 한 달 동안 지극 정성으로 예불을 올리던 어느 날,
금까마귀 한 쌍이 날아와 배주위를 돌고 사라지기에 뒤를 밟아보니
지금 향천사 자리에서 물을 마시고 있었다.
그를 기이하게 여겨서 주위를 살펴보니 향내음이 그윽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산 이름이 금오산이며 절은 향천사가 되었다고 전해온다]
불교대학 강의도 한다는걸 보니 제법 규모가 있는절같습니다
첫 방문이라 이곳의 역사와 발자취를 잘 모르겠지만
뒷쪽 금오산 소나무가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향천사는 예산 향천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내도심하고 거리가 가깝습니다
예산 초등학교에서 뒷길로 걷거나 차로 올라가면 2키로정도 거리입니다
운동삼아 걸어 올라갈 수있는 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