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꽃길이 아닐지라도
비 청
2017. 3. 1. 21:20
꽃길이 아닐 지라도
비청
내 마음에도 봄이 오는가보다
여태 살아왔던 그 길에서 벗어나고 싶은걸 보니
다른길로 가면 어떤 꽃들이 피어날까
이미 꽃길을 걷지 못했기에
다른길도 꽃길이 아닌것 쯤은 알지만
지금껏 걸어왔던 길은 아니겠지
네나이가 얼만데
왜 그러냐고 묻지마라
여자나이 60이면
여자임을 포기할 나이라고들 하겠지
60이 되기전에 가지않았던 새로운길
만들것을 희망하는 것은 유죄가 아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