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청 2019. 3. 22. 00:07







커피향같은 사랑



                                                                                             비청




만날수록 더 그리워 목마르다

사랑은 기다림의 연속

기다리다 내가슴은

블랙커피처럼 까맣다


그향기는 어땟을까요

커피마시는 사람보다는

카페 골목을 지나치는 사람이

더 미치니까요


처음사랑은 아메리카노 였어요

점점 부드러운 라떼로 변하다가

마끼야또처럼 달콤해지기 시작했어요

 

이젠 헤어나기 힘들어졌어요

그맛에 중독이 되어 버렸답니다

사랑도 커피향 같아서

어떤 스타일로 마셔도

멀리할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