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청
2019. 11. 5. 21:59
불면증
비청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건지
깨어있는 시간이 괴로움인지
나자신도 나를 점점 모르겠다
하루 하루 힘든 시간들이 모아져
무게감이 더해 갔겠지
어깨가 무겁더니
아파온것 처럼
머리속 거미줄도 더 이상 칠곳이 없었나보다
그렇게 나의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고 있었어
마음의 감기를 앓고 있었나 보다
버릴건 버려야하는데 못버린 내가 잘못이겠지
약에 의지해 하루를 마감해야 하나보다
꿈나라에서 만큼은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가 아니던가
사람이든 동물이든 나를 쉬게해주는
안전한 안식처가 필요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