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바위같은 친구
비 청
2020. 2. 19. 10:56
바위같은 친구
비청
나에겐 바위같은 친구가 있다
그는 내가 연락도 없이 지내도
매일 귀찬게 톡으로 조잘거려도
흔들림이 없다
제가 소식이 뜸할수록 힘내라고 좋은날이 올거라고
응원글을 보내주었다
사람들이 모두 내곁을 떠났어도
그친구는 항상 그자리에서 나를 바라봐 주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에 말 한마디가
힘든 상황을 버티게 해주었다
나의건강도 회복이 되어갔다
그에게 마음의빚을 갚고 싶다고 했더니
거절 했을뿐만 아니라
정을 한웅큼 더 얹어주었다
그친구에게 빚을 갚을길은
나도 그처럼 흔들림없는 친구로
끝까지 남아주는것 밖엔 없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