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청 2020. 11. 25. 20:42

2020년 11월25일 오후6시10분 퇴근길 도로변에서 찰칵!

 

핑크빛 겨울 장미

 

 

                       비청

 

 

절기상 소설(小雪) 도 지났건만

도도히 피어난 핑크빛 장미화

나보고 어쩌라고

핑크 핑크 한 거니

영하로 내려가면

뜨거운 열정이 사그라들려나

누구를 연모하기에
추위에 아랑곳 않고 샤방샤방하냐고 
난 머플러에 패딩 입어도

추워서 총총 걷는데
약 올리는 핑크 장미화에

괜스레 심술이 나는 건 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