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청 2020. 12. 17. 14:49

 

지독한 사랑

                                                비청


꽃말이 알알이 영근 사랑처럼
강추위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듯
송골송골 불타고 있어요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도
피라칸타 열매만큼 불디 붉다오

 


눈이 오나 비바람이 부나

고드름이 맺혀도
담장 위 고개 내밀어
소중한 그대를 기다릴 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