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나른한 봄날
비 청
2021. 4. 13. 22:55
나른한 봄날
비청
매일이 같은 날처럼
약간 느슨해진 오후 근무시간
봄볕이 좋은 날은 더 그러하다
창밖만 보면 나가고 싶어 진다
메말라가고 있는 나의 정서에
비라도 뿌려주고 싶어서일까
요즘은 봄비를 기다려진다
매일같이 날씨예보가 궁금타
이번 주에 비 예보라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나의 마음이
비가 되어 와 주길 바라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