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옛날 찻집 (커피&술)
비 청
2023. 5. 9. 20:59

옛날 찻집(커피&술)
비청한희옥
시골이라 이런곳도 있지요
도시에서는 볼 수없는
"옛날 찻집" 간판이
정겹지 않나요
내부로 들어가면
왠지 몸에 좋은
도라지 위스키도
즐비할 것 같지 않나요
마담도 한껏 치장해서
촌스런 화장도 할것 같구요
입구 청소할때 살짝 봤더니
실제는 수수 하더라구요
간판이 여러번 바뀌더니
깔국수집도 되었다가
소주방도 되었다가
작년 후반기쯤
찻집으로 바뀌었고
밤이되면
넝쿨 조명이 반짝이거든요
외롭고 힘든 영혼
한잔 술로 달래 보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