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얇미운 뻐꾸기
비 청
2023. 5. 24. 15:10

사진출처:다음
얇미운 뻐꾸기
비청한희옥
남의 둥지에 알을 낳고
아기새가 그리워
뻐꾹뻐꾹
엄마 여기 있다고
뻐꾹뻐꾹
남의 새끼 둥지에서
밀어내라고
뻐꾹 뻐꾹
다 키워준
붉은머리오목눈이
뱁새를 배신하고
엄마 뻐꾸기 따라
멀리 가버리는 아기 뻐꾸기
봄이 간다고 뻐꾹뻐꾹.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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