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청
2023. 6. 27. 23:50

홍연
비청한희옥
님의 발자국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계시나요
그대 향기는 변함이 없구려
촉촉히 젖은 자태
장맛비가 때릴 수 록
그대 향기 짙어 가고있어요
당신의 하루 하루가
한량없는 자비로
이땅에서 맺은
예쁜 인연은 헤어짐없는
홍연의 끈으로 묶으시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