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청 2025. 4. 7. 16:29

제비꽃

글사진♡비청

언제 봐도 애기얼굴 같은 제비꽃
백 년이 지나도
키 작은 아기꽃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제비꽃
봄이면 들길에서
누군가의 손길이
없어도
보랏빛 미소로 방긋

비가 오나 바람부나
씩씩한 모습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들꽃이라는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산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