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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은 길을 잃지 않는다

표범은 길을 잃지 않는다글 .Bicheng 세상을 알게 될 때 더 허기지다하루살이 삶이라도 자기 영력과 자신만의 위치를 지키고 싶어 한다다만 세월 앞에서 어깨가 처지는 건 어쩔 수 없다나의 반경도 좁아진다인맥은 더 좁아지며 쓸데없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고 나무 위에서 귀 반쯤 눈 반쯤 뜨고 노치온 세상을 붙잡고 싶어 안간힘을 쓴다솔직히 다가올 미래보다 두고 온 것들에게 더애정이 간다.

하늘방석

하늘방석글·사진 Bicheng하늘방석이 풍물 노천극장 앞에 널려 구경꾼을 기다린다알록달록 가을을 닮은 방석은 폭신함과 안락함으로 나와 한 몸이 되어, 원래 내 것인 양 나를 편안한 몸과 마음으로 눕게 만들어버렸다한바탕 풍류가 펼쳐지고 걸쭉한 입담과 꽹과리 소리, 북소리 위로 파란 가을 하늘이 바다처럼 펼쳐져 어느새 온몸의 감각으로 이 순간을 만끽하고 있었다.

고들빼기 김치만들기

#고들빼기김치2#홍진미채오늘은 홍진미채(오징어채)와 무우채를 곁들인 고들빼기 김치를 만들어봤어요.고들빼기에 부재료는 그때그때 다르게 만들어서 만들고나면 씹히는맛이 달라 가을 고들빼기는 잎도 풍성하고 뿌리도 봄하고 달라 별미로 만들어두면 밥도 비벼 먹구요 밑반찬으로 좋습니다양이 많을때는 한팩씩 담아 냉동고에 두고 사계절 먹을 수가 있는 김치랍니다♤재료고들빼기 2만원.진미채2봉(2만원).무우1개.쪽파3천원.양파1개.당근1개.다시마 두조각.밥한그릇♤양념고추가루3컵.마늘10개.생강청반컵.멸치액1컵.꽃게액반컵.참치액반컵.새우젓2스픈.엉겅퀴꽃청1컵(매실청).물엿(조청)반컵.통깨 반컵♤만들기먼저 고들빼기를 ♥︎다듬기: 뿌리부분을 수돗물 틀고 치솔로 딱습니다(그릇 바닥에 흙은 화분에 붓습니다)손질하기 쉬움.뿌리 잎 사..

요양원 가는길

요양원 가는 길글. 사진. Bicheong아침 일찍 전화벨이 울렸다"나 요양원에 간다"목소리는 울먹이듯 떨린다14년 전 고향 갔을 때이웃사촌으로 맺은 인연인데 14년 동안 전화로만 실 같은 이연을 이어왔다내가 힘들 때따뜻한 위로와 도움 주셨다고향분들이나 친구들은 나몰라 라 할 때하루가 멀다 하고 챙겨주셨고그 선생님 덕분에 다시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았고눈물을 닦으며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새로운 삶을살 수 있었다이런 날이 생각보다 빨리 와 버렸다 가슴이 먹먹해진다어떤 말로 위로를 해줄 수가 없는 나 자신이 초라하다.

꿀생강청

#꿀생강청 담기가을인데도 그동안 더웠지만 조석으로 기온차 때문에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으시죠상비약으로 생강청을 매년 담습니다. 만들 때 번거로워도 한번 만들어놓으면 두루두루 좋습니다♡김장할 때 한 주걱 넣고요♡육고기 잴 때나 제육볶음시 한 스푼 고기맛이 업 되어요[만들기]1. 햇생강:3킬로2. 꿀한통(2.4킬로)♥︎생강 씻기/껍질 벗기기/건조한 후 채썰기붙어있는 생강을 분리해서 씻기, 씻을 때 철수세미로 단면을 벗겨냅니다햇것이라 아주 잘 벗겨집니다 벌써 반은 일을 한 것이나 마친가 지여요편한 자리로 옮겨 과도로 생강 껍질 벗기기를 합니다하루 만에 힘들어요 저는 뒷날까지 했답니다두 번 정도 씻은 뒤 채반에 물기를 빼고 널찍한 채반이나 채반 없으시면 저처럼 마른행주 깔고 두세 시간 빨래건조대위에서 물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