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청 하우스

한송이 연꽃으로 태어나 비청 한희옥 한송이 연꽃이 되려고 연꽃 자수만 몇년째 놓고 있어요 울엄니 꿈에서 활짝핀 연꽃을 연못에서 보고 난후 태몽이 딸이구나 아셨다네요 그후 제가 태어났구요 여동생 가졌을때 태몽도 덜 피어난 연꽃이 더랍니다 언제면 아름다운 연꽃처럼 피어날까요 거울은 닦아도 시간이지나면 또 더럽혀져 있듯 제마음도 거울처럼 그래요 진흙속에서 태어나도 연잎처럼 연꽃잎처럼 물들지 않은법을 알아가는게 세상살인가봅니다.

연꽃자수 연꽃 밑그림을 그립니다 자수싸인펜으로 그려서 세탁하면 지워져요 연꽃만 사진을 보고 그렸고 나머진 창작입니다 프랑스 자수 실 6가닥을 다 사용하다보니 광목천이 울었네요 정식으로 배운게 아니다보니 실 사용법을 몰랐네요 연분홍 연꽃부터 4가닥으로 쓰기 시작했더니 광목천이 덜 울었어요 실이 가늘수록 천이 울지 않더군요 저혼자 자수 놓다보니 일종의 독학이지요 스스로 터득하면서 놨어요 아랫쪽이 허전해서 연밥과 연꽃 봉오리를 마져 그려 넣었더니 훨씬 풍성해졌어요 완성입니다 연꽃 두번째 작품입니다 용도는 천천히 생각해보렵니다 새로 하는 작품을 프랑스자수실 4가닥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야 제자리를 찾았네요 ㅎ

도안은 창작입니다 그림 그릴때 광목천 끝자락까지 그리지 말아야하겠네요 수틀이 안쒸워져요 ㅎ 나뭇잎이 너무 많이 그렸나봐요 줄일까합니다 완성입니다 풀을 안했구요 세탁해서 다림질만 했어요 실이 두꺼워서 천이 울어요

진청치마바지 연꽃그림 그리기 처음에는 어려웠던 연꽃그림이 자주 그리다보니 쉬워졌어요 볼펜으로 그렸어요 연청 치마바지 연꽃그리기 생화를 보면서 그렸기에 가장 생생하게 그린 연꽃이예요 옷감을 팽팽하게 안땡겼더니 쭈굴쭈굴 많이 생겼어요 연꽃그림은 바지 아랫쪽으로 그려주는게 중요하네요 윗쪽에 그렸더니 상의에 가려서 안보이니 무용지물요.

밑그림을 그린다 장미꽃도 이쁘지만 개인적으로 연꽃을 좋아라하다보니 연꽃 사진을 많이 찍어온후 골라서 볼펜으로 그려봤어요. 그림 끝자락 음영을 넣어주는게 중요해요 색이 가장 진한것을 표시하는거니까요 도안을 사용해도 괜찬습니다 면자수실 두꾸러미를 낱개로 주문했어요 가지수 많아도 실량이 너무 적다보니 많이 쓰는색 따로 주문해야해요 주문한실 도착 기다리면서 연밥과 수술먼저 자수 놓아보았습니다 먼저 하지 마십시요 두가지색을 골랐습니다만 연꽃이 큰편이라 실이 모자랄까 걱정했어요 세번째 연분홍은 다른걸 썻어요 하루종일 자수와 씨름했더니 눈이 침침하더이다 청바지를 가위자로 잘랐어요 중학교 가정시간 이후로 처음 놓아본 자수입니다 ㅎㅎ 완전 초보입니다 못놨다 타박하지 마시고 초보이신분 같이 화이팅합시다~ ^ㅡ^

청치마에 밑그림 그리기 연필로 안그려져요 볼펜으로 그려야 잘 그려지네요 제가 좋아 하는 연꽃을 그렸어요 마스크 만들다보니 자수 실이 모자라 원하는 색을 양껏 못쓸듯합니다 부족하나마 ~~ 수틀도 가장작은거라 자주 옴기는게 불편하지만 재밋습니다 둘도 없는 나만의 청치마가 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