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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평산동 정종사 연등 만들던날 2010

비 청 2010. 5. 6. 14:58

4월 초파일도 얼마 남지 않았고

시간이 나길네

두번이나 연등 만들러 다녀왔다

역시나 절간은 바쁘다

 

 

디카 준비를 미쳐 못했기에

휴대폰으로 영상을 담아왔다

 

집이 멀어도 신경써주시는 보살님들의

손길이 고맙다 못해 이뻐 보인다 ㅋ

 

 

 

특히 연꽃등은 손이 더 간다

연잎끝을 손끝으로 풀칠해서 비벼야하고

등 뼈대에 창호지를 발르고 말른후

다시 연잎을 붙어여하고 ~~~

손이 많이 가기에 등값도 톡톡히 받아야 하지 않을까 ㅋ

 

 

 

소원 성취 등은 수월한만큼

수량을 많이 만들어서 뿌듯하다

 

서민에겐 부담 스럽지 않는 소원성취 등이라도

달러 오시는 마음이 성불한바나 다름 없다고나 할까

 

초파일날 많은 분들이 오시기에

부처님 탄신일이 잔치 분위기다

 

 나무 관세음 보살 마하살~~~

 

차곡 차곡 쌓아 올려보니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저 연등 만큼이나 광명이 온 누리에

퍼져나가서 혹독하게 힘든일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병고로 고생하시는 모든 중생들에게도

광명의 빛이 비추어 모두가 따스한 마음이

연꽃송이 처럼 송이 송이 피어나길 바래본다

  

 

부처님 오신날 만큼이라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평범한 행복이

우리곁에 머물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모두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