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산골 이야기2

비 청 2008. 3. 3. 12:34

 

 

 

 

 

산골 이야기2
                                    비청한 희옥
 
지상으로 하강하는 운무
선녀춤 승무춤 출꺼나
제 흥에겨워 이산 저산 
사뿐 사뿐 가벼히 넘나들다
흩어졌다 때론 모아지고
 
장맛비 흠뻑 맞은 참나무
짙은 초록의 몸매 윤기 흐를때
인동초꽃 입안 가득 물기 머금고 
터질듯 부푼가슴  
바람 불면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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