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상사화

비 청 2023. 7. 30. 08:42

#상사화

                             비청한희옥

내게 소중한것들은 자꾸만 멀어져갔다
난 길가에 홀로핀 상사화처럼 늘 혼자였다
홀로피어 고운 미소와 향기만 허공에 날려보낸다

가끔 여름밤을 지새우기도
하며
인연들을 떠올려본다
서로에게 필요한 인연은 인연이 아니였씀을

식물이든 사람이든
그냥 곁에 있는것만으로도 눈에 보이기만 해도 행복한 마음
그게 행복한 인연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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