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
글사진♡비청
밤부터
흐느끼던 비는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솟듯
우렁차게 퍼붓는다
하늘과 땅이 빗줄기로 이어지는 느낌이랄까
하나가 되는 순간일까
비를 흠뻑 내려준 후
대지는 만물이 소생하게 만드니
둘이 하나 되는 순간이 장마철이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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