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10년후 오늘

비 청 2008. 3. 17. 13:09

 

  십년후 오늘

     

     

                      비청한희옥

     

     

    장맛비에 징검다리 건너듯

    위태한  세월 

    강물되어 편안히 흐르고파

     밀려오는 잔물결 때론 큰파도

    맨 몸으로 막은세월

    주름되어  까칠한

    얼굴만 남았지요

     

     

     

    넉넉한 마음 비이젖으면

    묵지한 마음

    보일세라 숨기며

    찾은 이곳은 별천지

    맞장구쳐줄 글친구  있기에

    하루 상처 치유될까

    부질없는 생각에 한숨만

     

     

     

    10년후에 오늘이 그리워

    역류 할 수 없는 세월의강을 바라보며

    한없이 밀려드는 그리움도

    잔물결보듯 초연히 바라볼수 있을까

     

     

     

    얼굴도 알수없어  

    더욱 그리운님

    내면의 나를 알아주는

    이별없는 님이기에

    오늘도 님 숨은그림 찾기

    님 이름만 되네이다

    잠이들려합니다

     

'▣ㅡㅡ비청 스토리 > 비청 자작시(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산  (0) 2008.03.17
겨울밤  (0) 2008.03.17
홀로 남겨진 사랑  (0) 2008.03.16
봄과나  (0) 2008.03.16
민들레  (0) 2008.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