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내게로 오신 당신은

비 청 2008. 3. 31. 20:42

 

  내게로 오신 당신은

       
                                     글/한 희옥
     
     
            당신은 혜성처럼 내게로와 세상을
            반짝이게 만들어 주셨지요
            당신이 존재하지 않은 세상은
            희미할 뿐이기에 나에게 당신은 보석입니다
      
      
         실바람에도 흔들리는 나를
               따스한 미소와 입마춤은 사랑의 묘약
                 해마다 그자리에 피는꽃
                 피고 지는 동시에 봉오리 다시 맺는
                     당신은 바로 능소화입니다  
                                                       
                                            
                             하루종일 힘들어도 당신 품에 안기면
                             솜사탕 처럼 달콤하고  하늘에 떠 있는
                                   한조각 구름
                                   포근히 잠이 잘 옵니다
                                   내게로 오신 당신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기에 나의 전부입니다
                                 

                                                        200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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