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구름따라/ 나의 살던 고향은

[스크랩] 목지코지

비 청 2009. 8. 11. 01:40

김녕초등학교 총 동문의 날에

날씨는 화창하고 상품들은 푸짐 허고

선후배들의 함성소리 푸른 하늘에 울려 퍼지는데

먹고사는 게 바빠서 참여 못한 친구들에게

다음번 에랑 꼭 참여하여 푸짐한 상품 받아가고

친구를 얼굴 보며 그 옛날 동심으로 가보자구 졸라본다.

 

행사마치고서도

아쉬움이 많아

김녕 목지코지에서

못다 한 정들을 헤아려보는데

여러 가지로 수고한 김명옥 행사진행부장에게 수고했다고 건네 본다.

 

 

김녕초등학교 교정

 

목지코지 입구 정자에서 회포를...

 

잘 다듬어진 목지코지 가는길

 

목지코지에서 바라본 김녕마을

 

친구들을 기다리는 쌍둥이 정자

 

목지코지 시비

 

목지곶의 시 한수

아! 우뚝 서 있는
웅장한 자연석 비 앞에
길손이여 잠시 멈추소서

앞바다 뚝으로 뻗쳐나간

목지곶 돌다리 쪽으로

선인들이 한 많은 우여곡절 속에
어버이들의 피와 땀 한데 엉킹 곳

사람의 힘으로 일천날을

장장 일백삽십미터의 돌다리

청용맥의 산줄령을 이어져서

천천만만세 길이 빛내리라

우리고장 선구자들의 모음
한데뭉친 원한의 결집으로

고마워라 그 업적 후세들에게
영원히 영원히 빛나게 하리라

우리고장 아름다운 빛 되어
마음속 길이 길이 기억하소서

지음 수양  박위귀
수감 문학박사 고경환
씀 찬달 현태송

출처 : 김녕동문
글쓴이 : 김순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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