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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공원의 초저녁 소묘

비 청 2010. 9. 28. 10:22

 

가을색이 완연한 기장 정관 신도시 산책로

 

 

거리엔 어느새 가을색이 짙군요

 

 

볼이 빨갛게 물들어

그냥 갈수가 없어요

 

 

 

싸리 나무 꽃은 흐드러지게 피어

가을 사랑을 노래 부르듯

바람결 따라 춤을 추다보니 사진도 흔들거려요

 

 

 

축구장 잔디에도 물들기 시작하나봐요

 

 

작은 연못이 있었군요

여름에 연꽃이 만발 했었겠는데요

연잎에도 가을색이 완연하군요

 

 

 

 

연잎이 우단처럼 포근해보입니다

 

 

부들도 있고 생태 공원 분위기가 조금 나는데요

 

 

가을하면 억세죠 ~

어떤 배경과도 잘 어울리는 억세꽃

나그네에게 잘 가시라고 손을 흔들어 주네요  

 

 

가을밤은 금방 깊어지는듯

주위가 벌써 까매지는군요

 

 

아파트의 불빛도 정겹습니다

 

 

한적한 공원엔

외로운 놀이기구만이 지키고 있어요

주인을 기다리듯하죠 ^&^

 

 

"남천" 이란 정원수가 가장 빨리 빨간열매로

가을을 알려주는듯 해요

 

 

 

 

 

 

 

 

나무로 만들어진 길 따라 산책을 해봅니다

 

 

가을 길은 혼자 걸어도 좋구요

둘이 같이 걸어가면 풍경이죠

 

 

산책하는 사람도 점점 늘어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