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일상 다반사

◆기장 죽성 월전마을 축항에서 ◆

비 청 2011. 7. 11. 00:08

부.경 동창회날

기장 죽성 월전마을 축항

2011년 7월 9일

 

장마철이라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도 불구하고

멀리 거제도에서 와준 복현친구

울산에서온 봉수친구

부산 범일동서온 덕전 친구

부산 영도에서 처음으로 참석한 은철친구

그리고 나 비청

오늘은 너무 단촐하니 여성동무들은

다 바쁜지 참석이 시원치 않네 ....

 

 

총무인 지희는 병원신세 지는중

어느덧 부산 경남 모임도 2년이 다 되어가고 있고

안보이던 얼굴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는디

여성동지들 참석률이 저조하면

벌금 때리는 수가 있으니 알아서 하라우  ~~

 

그동안 봉수는 담배를 끈어서 살이 조금 찌더니

예술가 타입으로 변해가고

처음으로 모임 나온 은철친구는

얼굴에 방가움이 가득하니 ..어디갔당 이제와서 ...

숨어봐야 영도라 ~

 

 

죽성 월전 축항은 조그만 하니 정감이 묻어 나오고

 

우린 숯불 기장 장어 천막촌에서

배터지게 실컷 점심을 먹고나서

비가오니 갈곳도 없고

 

등대 옆으로 어슬렁 어슬렁 걸어가니

조그만한 콘데이너 카페가 비를 피하게 만들어준다

노상 카페 냉커피 맛은

우리들 우정 만큼이나 진했어.

 오늘은 비록 5명이지만

올가을 제주도 갈때는 모두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