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 파종으로 시골에서는 손이 바쁜시기다보니
나그네에게도 쉽게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저야 너무 좋지요
출근해서 쉬는타임마다 쪽파뿌리 다듬기 했답니다
시든잎과 뿌리 흙털고 뿌리 가위로 자르고
자루에 담아왔더니 2주내내 쪽파뿌리 다듬기만 했더니
어깨가 아프지만 흐믓합니다
소스를 끓이지 않고 담기입니다
쪽파일때는 뿌리부분이 하얀색이지만
쫑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뿌리가 보라색으로 변함니다
쪽파 씨앗이 되었다는 표시입니다
말려뒀다 씨앗으로 쓰기도 합니다만
장아찌로도 만들어 먹습니다
5키로정도 다듬어 장아찌 담그고
여기저기 퍼줄생각에 힘들었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소스양념을 넣고 저어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실온에서 5일간 숙성 시킨후 냉장고에 보관해서
잡수시면 된답니다.
5일된 쪽파뿌리 장아찌입니다
매운맛을 살아지고 새콤달콤 짭쪼름하니 입맛이 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