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뻐꾹뻐꾹 봄이가네

비 청 2025. 5. 14. 22:16


뻐꾹뻐꾹 봄이 가네

글♡비청

뒷동산 아까시아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뻐꾸기 소리가 들려 올려다본다

저에게 봄은
이제 시작인데
봄은 이별준비 하고 있었구나

시골집 텃밭에
모란이 지더니
기다렸다는 듯
작약꽃이 다홍을 뽐낸다

뻐꾸기소리 듣고 깨어났을까
가는 봄 붙잡으려
피어났을까.

뻐꾸기 사진출처:위키미디어 코먼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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