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등대와 돗단배

비 청 2008. 3. 17. 20:33

 

 

등대와 돗단배 사랑 

                                                               비청 韓 姬 玉

꽃 나비 사랑 아니여도

그대를 알고 부터

또 다른 행복에 젖어있지요

그대 향기 날개짓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그대와 나의 만남은   

등대와 돗단배  




하늘의 무지개 

잡으려면 멀리 도망치듯

내곁에서 사랑 베풀면

시들고마는 들 꽃 될까

멀리서 지켜만 보는

사랑할래요




하얀 돗달고

계절풍이 거세게 밀어도

천천히 손 흔들며

지나가세요

저 혼자만의 사랑일지라도

 행복한걸요




그대는 파도로

저에게  부딪쳐 부서지세요

잠시 나의 어깨에 

기대어 잠든다면 

그런날은 하얗게 

밤을 지세우고 말거예요 



 
아무 말없이 닻줄 내려

풍랑 피하셨다

금방 가실걸 알지라도

그대가 나의 곁에

머물 날은 오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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