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의 추억
비청 韓 姬玉
작열하던 태양도
한줄기 소나기로
잠재우듯
님의 뜨거운 열정도
식어버렸네
가슴 뜨겁게 태우던
불덩어린
먹돌이 되어
나의 가슴을 짖누르고
가벼운 여름날의
추억으로 덮기엔
어설픈 사랑
어느 가을날
약속도 없이
그 바닷가에서
다시 만날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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