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어느날 문득♤

비 청 2008. 3. 20. 22:05
 
♤어느날 문득사랑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감사합니다..
 
                               비청 한희옥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오늘 하루 만이라도  조용히 걸어온
길을 뒤돌아봐요
쉼없는 수례바퀴처럼 달렸잔아요
수레에 남는거라곤 뭐가 있나요
 
 
행복을 잡으려 달려도 보았지요
행복은 잡으려면 저만큼 달아나지
않았나요
유리창 넘어 행인들은 행복해 보이죠
모두 걱정 근심 없이 살고 있는듯 보이시나요
그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하며 걷고 있지요
 
 
이젠 늙지도 젊지도 않은 우리잔아요 
점점 미래는 불안해지고 과거는 후회만
지금부터라도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지
않으신가요
지금부터라도 나의 뒷모습이 아름다웠으면
좋겠구나
그런 생각 안하시나요
 
 
 
곱게 늙어가고 싶어지는군요
추한 모습으로 타인에게 각인되긴 싫어요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일에 열정을 쏟고싶어요
대충하던 일들도 마지막 처럼
더 늦기전에 새로운 일도 해볼려해요
늦었으면 어때요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시작할 수 있기에...
 
 
                                                   0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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