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내리자 시원한 감로수가 먼저 우릴 방긴다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20분거리에 이렇게
아담한 절이 있을줄이야
대웅전 건축물을 보아하니 꾀오래된 사찰같았다
입구 푯말에 경내 사진찰영 금지라 되있길래 몰래
몰래 찍었지만 주지스님께 들키고 말았다
왜 사진찰영을 못하게 하시는 건지 여쭙질 못했다
부산 기장군 정관 신도시 바로옆으로 병산 가는길이 보인다
병산입구를 들어서자 좌측으로 "대천사"표지판이 길안내를 한다
큰도로에서 다리를 지나 1키로쯤 산쪽으로 진행하다보면
산이 울창하니 공기부터 다르다
옛날길도 있지만 새길로 진입하는것이 편하다
옛길은 뭐랄까 놀이공원에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으로 곡예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대천사 일주문이 석문으로 되어있고
사천왕도 거의 나무로 되있건만 이곳엔 석상으로 되있어
특이했다 인상이 험악하니 쫒아올것만 같다
경내 들어서면 미륵부처님이 가장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옆으로 지장보살상이 단아한 모습으로 우릴 방겼다
여러가지 유실수와 화단이 잘 가꾸어져 있어
마음이 편안해져왔다
고무다라이 연못속에서 연꽃이 잘 자라 꽃도 피었다 졌는지
연밥을 이고 서있다
장마철이라 절 중간으로 계곡의 물소리가 청아하다못해
시원스럽다
독이긴 한데 어떤 용도로 쓰이다 엎어져서 쉬는지...
"옥당" 이라고 쓰려져 있었고 산신님과 천수관음보살을 모셔져 있었다
나무는 땔감용인지 모르지만 가지런하니 스님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진다
용머리가 외롭다
정성스레 쌓아올린 돌탑이 세월을 말해준다
작은연못에 빨간 금붕어가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대웅전을 갈려면 중간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야 한다
계곡아래로 용왕당이 모셔져 있다
불자님들 염원이 담긴 촛불이 꺼지지 않길 바란다
동자승과 스님모습이 귀엽다
이곳이 법당앞인데 독사가 3마리나 놀고 있었다 꽃밭에서
산이 깊어선지 뱀이 많은것 같다
돌할매 모셔진곳 가는길에 모과 나무가 머리위로 싱그럽다
푯말
참다래 덩쿨이 터널을 만들어 시원스럽다
돌할매 돌이 어디서 왔는지는 소상히 쓰여있지 않아 궁금했다
표지판 설명서를 숙지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돌할매 법당으로 들어갔다
처음 갔을때는 돌이 가벼이 들렸다
오늘 두번째 카메라까지 준비하고 소원을 이루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정성을 다하였더니 돌이 들리지 않았다
신기하기도 하고 어떤 원리에서 그런지 미지수이다
돌할매 법당앞이다
소원을 이루고자 함은 누구나의 바램인지라 돌탑이 많다
자물통이 걸린걸 보니 밤에는 잠그는듯하다
우측으로 돌할매 초상화다 걸려있고 좁은 장소지만 절 할수 있는 공간이 있었지만
서서 합장을 세번했다
손때가 묻어선지 돌이 반질반질하다
모양이 둥글지는 않고 큰편도 아니고 직경30~40 정도 될듯하다
무게는 3키로 정도?추측일 뿐이다
지역정보
♧ Dance of Nymphs(요정들의 춤) - Isotonic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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