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구름따라/문학의 향기

청춘이란~Samuel Ulman

비 청 2014. 7. 27. 13:41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한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그것은 장밋빛 뺨, 앵두같은 입술, 하늘거리는 자태가 아니라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열정이다.

 

청춘이란

인생의 깉은 샘물에서 오는 신선한 정신,

유약함을 물리치는 용기

안일함을 뿌리치는 모험심이다.

 

때로는 스무살의 청년보다 예순이 된 사람에게 청춘이 있다.

우리가 늙는 것은 나이를 먹기 때문이 아니라

이상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세월은 우리의 주름살을 늘게 하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을 시들게 하지는 못한다.

고뇌, 공포, 실망 때문에 기력이 땅으로 사그러질 때,

그때 마음은 시들어 버린다.

 

예순이든 열여섯이든 모든 사람의 가슴속에는

놀라움에 끌리는 마음,

젖먹이 아이 같은 미지에 대한 끝없는 탐구심,

삶에서 환희를 얻으려 하는 열망이 있는 법.

그대와 내 가슴 속에는 남에게 잘 보이지 앟는 그 무엇이 간직되어 있다.

아름다움, 희망, 용기, 영원의 세계에서 오는 힘, 이 모든 것을 간직하고 있는 한

그대는 언제까지나 젊음을 유지할 것이다.

 

영감이 끊어져 냉소라는 눈에 정신이 파묻히고 비탄이라는 얼음에 갇힌 사람은

비록 나이가 스무 살이라 할지라도 늙은이와 다름없다.

그러나 높은 곳을 향하여 희망이라는 파도를 탈 수 있는 한

그대는 여든 살 일지라도 영원한 청춘이 소유자일 것이다.

                                                                              - Samuel Ulman

맥아더 장군과 ​미쓰시타 고노스케도 좋아했다던 '청춘'이라는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