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개떡
벌써 봄이 완연해졌구요
오늘이 가정의달 5월이 되어버렸어요
봄이면 꼭 먹고싶은떡이 진달래화전이나 쑥떡이지요
집에서 만들수 있는 쑥개떡을 이웃과 함께 만들어봤어요
재료: 쑥 한소쿠리 ,불린 맵쌀 ,검정콩 ,참기름 ,설탕
강화도 쑥이예요
이곳은 해풍이 심해서요 쑥이 아직 한뼘도 안자랐어요
강화도 쑥은 유명해서요.
서울에서도 뜯으러 우리마을까지 오신답니다
우리집 뒷쪽 뚝이 석모도와 교동도 바로앞이거든요
쑥효소도 담았구요.
저어주면서 설탕을 추가해야겠어요 설탕1:쑥1
매일 저어줘야한답니다
숙성이 될때까진 뚜껑을 꼭닫지마세요
20일전에 담은 쑥효소는 벌써 숙성되었는지 빛깔이 나옵니다
어린쑥이라 3일간 캐서 담근거랍니다
쑥을 푹삶아 꼭짜서 불린쌀과(설탕도 챙겨가셔요)
떡방앗간에 가져가면
이케 내려줍니다
익반죽을 한후 많이 치대줍니다
빛깔이 참 곱습니다
검정콩은 불렸다 적당히 삶았어요
너무 익히면 껍질이 물러 벗겨졌어요
쪄야하기 때문에 콩국수 할때만큼만 익혀주셔요
찜솥에 면보를 깔고 쪄주심되어요
찌고나면 진짜 쑥색이 나옵니다
처음 삶은 콩이 너무 익어서 조금씩 벗겨졋어요
쟁반에 참기름을 바르고 꺼내주세요
위에도 솔로 참기름 솔솔 ~~
이렇게 만들어서 이웃과 오손도손 나눠 먹었답니다
조청에 찍어먹어도 되구요
그냥먹어도 설탕이 가미되어 달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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