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서신면은 포도가 유명합니다
추석전부터 이곳 서신포도를 실컷 먹었답니다
집집마다 거의 포도 농사를하고 있더군요
당도를 높이기위해 포도나무 위로 하우스를 다 쒸웠더군요
토종꿀통도 월동준비를 하더군요
벌이 얼어죽지 않도록 부직포와 비닐로 꽁꽁 동여메고요
이곳이 서신면 건축현장입니다
아직 50% 미완성단계입니다.
신축 두채와 창고 ,석달뒤면 완성될듯합니다
저는 아직 김장을 못했지만 현장옆 밭주인은 김장을 마쳤답니다
배추가 자라지도 않고 말라 죽어서 30포기 더 사서 담았다고합니다
방울 양배추
앙증맞은 방울 양배추가 달렸더군요
콜라비입니다
저도 마트에서 파는 콜라비를 보면서 뿌리채소구나 생각했지만
직접 자라는 모습을 보니 땅속에 묻혀있는것이 아니더군요
보라색이 맛나보입니다
콜라비가 몸에 좋은건 알지만 무우보다 딱딱해서요
오이피클할때 곁드렸더니 많이 딱딱하더라구요
콜라비 방울 양배추는 젊은 며느리가 심은거라고 하시면서
할머님은 손도 안된다고 하심니다 ㅎ
그리고 이곳에서 재배한 콜라비맛은 제주도에서 재배한 콜라비맛이 안난다고 하시네요
당근
보리수열매 비슷하지만 딱딱합니다
이웃집 할머님께서 열매 말려서 물끓여먹는거라고 알려주셨어요
노란 가을 국화가 가을냄새가 물씬합니다
요즘 한련화에 제가 마음을 뺏겼어요 ^^
꽃보다는 잎이 연잎과 아주 흡사해서요
제가 무안에 있을때 연씨를 발아해서 잘 키우지도 못하고
건축현장으로 떠돌다보니 무안에 그냥 두고왔더니 말라 죽었어요
유심히 봤더니 두가지색 꽃이 피는군요
주황색과 검붉은색이군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얼어 죽겠지요
화분옆에 씨가 떨어져 바닥에도 흐드러지게 널려있기에
두뿌리만 제방으로 모셔왔어요
얼어죽지만 않고 초록잎이라도 제옆에서 보고싶어서요
볼때마다 어린 연잎생각에 ....제스스로의 위로같은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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