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미완성의 미학

비 청 2017. 7. 8. 14:21







미완성의 미학 



                                                    비청 



매일 아침 눈뜨면

완성으로만 갈려고 갈구한다 

또갈구하며 걷는다 

누구하나 완성을 이룬사람은 없기에 

목마름은 더하다 


한고비를 넘으면 

더높은 산이 기다리는 삶

알면서도 정복하려한다 

징기스칸도 넓은 영토를 정복했으나 

백세도 못누리고 그어느 땅에 뭍혔는고 


로망을 찾아 헤메이는 당신의 모습은

꽃을 피우기 위한 몸부림

정복하려 하지마십시요 

누구를 위함이라 말하지 마십시요 

삶은 빈그릇을 채워나갈 뿐이라오





'▣ㅡㅡ비청 스토리 > 비청 자작시(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꽃이 피어나듯  (0) 2017.07.22
깜장 고무신  (0) 2017.07.14
진흙속의 연꽃2  (0) 2017.07.07
뻐꾸기 울던날  (0) 2017.05.29
부처님 오신날   (0) 201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