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하던날
오늘 아침부터 기온이 영하로 뚝떨어졌어요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겨울로 성큼 들어선 느낌입니다
11월 10일전부터 양념인 민물새우 미리 사서 냉동고에 넣어두고
마늘도 까두고 준비해둘게 많습니다
11월 10일 저녁부터 배추랑 무우 뽑고 있는데 빗방울에
회오리 바람이 몰아쳤지요
날을 잘 잡았다고 언니가 하십니다
양념준비부터 배추무우 뽑기 마무리까지 같이했습니다
저와 혈육은 아니지만
예산와서 이웃이된 언니와 형부네입니다
형부와 언니가 농사를 잘 지으셨어요
배추포기도 크고 속도 잘 찼습니다
언니네 가족과 언니의 자매들과 함께
김장을 매년마다 같이한다고합니다
저도 이번에 도움주고 김장 몇통 얻어가기로 했습니다
양념에 들어갈 재료 전처리과정~
쪽파 다듬기,무우채썰기,생강 마늘 다듬기,갓씻기,쪽파 ...
양념 재료: 고추가루/민물새우/멸치액젓/생강/마늘/배/새우젓
당근/쪽파/무우채/갓/양파/밀가루풀/굵은소금
생강 마늘 민물새우 양파 배 새우젓은
갈았습니다
밀가루풀 쑤었구요
찹쌀풀로 했던 어느해 김치가 물러 못먹고 버린경험으로 인해
밀가루 풀을 사용했다고 하더라구요
이만큼씩 양념을 두번 만들었습니다
양념 버무린 통은 다름 아닌 창문 테두리입니다
바닥은 스치로폴 깔았구요
첫날은 바닥에서 방석깔고 양념치대다가
불편해서 둘째날부터 양념통을 평상위로 올렸어요
앉아서 하는것보다 서서하는게 훨 편했어요 ㅎ
11일날 180포기
12일날 200포기
석박지 버무르기
석박지는 배추양념과 다른 무우나 갓 생채넣지 않고
버무렸어요.쪽파를 반만 자르고 넣으니 보기도 좋거니와
파김치도 같이 먹을수 있어요
오늘은 날씨가 포근해서 마당평상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어제는 수육삶고
오늘은 양념 족발을 언니가 만들어주시어
맛난 점심을 먹었던것도 김장의 추억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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