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하늘[동시]

비 청 2019. 8. 27. 01:42




하늘



                                 비청




하늘이 파랗게 멍이 들어도

하얀 구름이 친구해 주지요
하늘이 재빛이여도

검은 구름이 와서

함께 울어 주지요
하늘이 까맣게 어두워져도

초롱 초롱 별들이 은하수 만들어

놀아 주지요
하늘이 무섭게 우르룽 꽝

화를 내어도

달님은 밤마다 찾아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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