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기로에서
비청
조금 추우면 어때
종일 눈이 날린다
함박눈 춤추며 날리고
싸래기눈도 날리고
종일 유리창 앞에서
눈과 눈마추며 사랑을했다
먼산은 하얀 드레스를 입엏다
2월 눈은 겨울과의 이별을 아쉬워
마지막 추억을 흩뿌리고 가려나보다
겨울과 잡고 있는 손을 놔줘야 할때인가 보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기다리고
헤어짐은 만남을 기대하는 아름다움
우리네 삶이 그러하다
졸업이 끝이아니고 또다른 시작인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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