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2월의 기로에서

비 청 2020. 2. 17. 10:19

 

 


2월의 기로에서

 

                                                           비청

 

조금 추우면 어때

종일 눈이 날린다

함박눈 춤추며 날리고

싸래기눈도 날리고

종일 유리창 앞에서 

 눈과 눈마추며 사랑을했다

먼산은 하얀 드레스를 입엏다

2월 눈은 겨울과의 이별을 아쉬워

마지막 추억을 흩뿌리고 가려나보다

겨울과 잡고 있는 손을 놔줘야 할때인가 보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기다리고

헤어짐은 만남을 기대하는 아름다움

우리네 삶이 그러하다

졸업이 끝이아니고 또다른 시작인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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