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비청 스토리/비청 자작시(poem)

이런날이 왔으면

비 청 2020. 1. 24. 00:02

 


이런날이 왔으면


 

                                       비청


 

내가 쏜화살을 찾으러 아직도 가고 있지만

언제 어느날 이세상에

나란 존재가 구름처럼 사라지겠지...

다음 블로그에 나의 자취만 덩그러니 남을거야

 알지도 못하는 나그네만 잠시 쉬었다 가겠지

나의 시어들은 했빛도 못보고 여기서 잠들겠지

화살을 찾았을때 나의 무대가 끝나는날 일까

그 마지막날은 저사진속의 사람들처럼 나무의자에서

 세상을 내려다보고싶어

근사한 의자가 아닌 소박한 나무의자

누군가 뚝딱 만들엇을 그런 의자말야

풍경이 아주좋은 곳이였으면해

물안개 피어나는 호숫가이거나

숲이 울창하고 골이깊은 골짜기도 보이면 좋겠지만

고향바다처럼 편안하고 봄바람 살랑 불어올때 돌고래떼

줄지어 물아래로 숨비듯하다 날렵하게 물위로 공중제비 돌듯

깡총 뛰는걸 볼수 있다면 행복하겠네

그런 풍경을 바라보다 잠들어 꿈길처럼

내가쏜 화살을 찾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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